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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영화]나우유씨미2(Now You See Me 2)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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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를 마지막으로 영화관을 잠시 멀리했다가 1편을 너무 재밌게 본 기억에 개봉하기만을 손꼽아 기다려 온 '나우유씨미2'를 드디어 보고 왔다.

(내용의 완벽한 이해를 위해 2를 보기 전에 1을 다시 한 번 복습하고 영화관을 찾았다. 영화를 보러 가실 분들은 1편을 꼭 보고 가길 바란다. 1편을 안보면 캐릭터 특성이나 스토리 라인이 갑자기 튀어나오니 재미가 반감된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마술사기단에 이은 CG사기단으로 돌아온 듯 CG의 향연이 펼쳐졌다 ㅋㅋㅋㅋ 특히 카드 돌릴 때..!

(어느새 여주는 떠났고 새로운 여주로 교체, 해리포터는 이미지 변신을 위해서인지 수염 잔뜩 기르고 등장, 주걸륜은 영어로 '이건 말할 수 없는 비밀이야.'라고 외칠 것만 같았다. 온갖 생각이 드는 가운데 영화 자체는 여전히 유쾌했다.)

 

 

 

 

 

출처 : 다음

 

'나우유씨미 : 마술사기단'의 평점이 7.8밖에 안됐었나 싶을 정도로 내 기억에는 괜찮았던 영화로 남아있다.

오늘 기사를 보니 이번 신작의 누적관객 수는 200만 명을 곧 돌파할 것 같은데 개봉 일주일만에 이정도면 꽤나 좋은 성적이라고 생각한다.

 

나우유씨미2 메인 포스터. 마술 관련 영화답게 잘 만들었다.

 

이건 뭐 가릴 거 가리니까 내가봐도 예매 내역이 맞나 싶음.

 

 

영화 '소셜 네트워크'로 페이스북 창시자 주커버그를 연기했던 제시 아이젠버그.

배트맨VS슈퍼맨에서 렉스루터 역으로 삭발을 하고 끝내서인지 전작의 단발머리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시원하게 밀어버린 머리로 등장했다.

약간 어눌한듯하면서 빠르게 대사 읊조리는게 이 친구 연기의 매력포인트. 다음 작품들도 여전히 기대해본다.

 

스토리라인은 이번 나우유씨미2로 훈훈하게 마무리 하는 분위기였으나 이미 나우유씨미3가 나온다는 소식이 들리는 중..

2편으로 마무리 하는게 딱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야기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유쾌한 영화가 보고 싶다면 나우유씨미2를 추천한다. 지금 바로 영화관으로 갈 것!

 

 

7월부터 당분간 연달아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스타트랙' 등 기대작들이 개봉할 예정이니 다음 영화 관련 포스트도 곧 올리게 될 것 같다.

유로2016 & 영화 & 리우 올림픽으로 올해 여름도 금방 지나갈 듯.

 

참고) 영화에서 나오는 4홀스맨(Four Horsemen)은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4명의 기수를 의미한다. 예고편에선 마술사기단으로 번역되어 있었음. 디 아이의 계시를 받고 마술사기단으로 활동해서 그런가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