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팟(airpod) 큐텐에서 직구!
유선이어폰만 사용해도 사실 큰 불편함은 없었는데 운동하다보니까 무선이어폰이 필요해졌다.
지인이 사용중이던 에어팟을 착용해봤는데 음질도 기대이상이고 편해서 하나 살까 하다가 운동 핑계로 구입!
에어팟은 국내에선 배송비 포함 18만원 선에서 가격대가 나와있는데 큐텐으로 직구해서 16만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었다.
배송은 3~4일 정도 걸렸는데 초기 불량품이 왔다. 페어링은 정상인데 한 쪽이 먹통...
다행히 에어팟은 월드워런티가 적용되는 제품이라 해외에서 직구를 해도 국내 공식애플스토어에 가면 규정에 따라 A/S를 받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 구입영수증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함)
제품을 개봉하여 페어링을 한 경우 최초 페어링 날짜가 사용일로 적용되므로 초기 문제가 발생하면 해당 제품의 시리얼 넘버를 확인하여 리퍼 보증 기간을 체크하고 가도 좋다.
다행히 11개월 정도 여유가 있는 상태라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어드바이저와 통화 후 신사역에 있는 애플스토어가로수길 예약을 했다.
매장에 사람이 워낙 많아서 사전예약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고 예약 시간 5분 전부터 현장 접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서 가면 된다. 수도권 내 여러 공식센터가 있지만 아무래도 재고 보유량 면에서 가로수길을 추천한다.
애플 상담 직원분은 친절하셨고 초기 불량으로 한 쪽이 들리지 않는 유닛을 무상으로 교체받을 수 있었다.
[에어팟 개봉기]
애플다운 포장상태. 그냥 에어팟 제품사진 겉면에 있고 끝.
이때만 해도 엄청 기대했는데 고장난 물건일 줄이야..
에어팟 케이스도 기스에 취약하다고 해서 별도로 실리콘 케이스를 주문했다. 에어팟 실리콘 케이스는 엘라고 제품.
에어팟 케이스에도 배터리가 있어서 사용하다가 그냥 넣어두면 충전을 해준다.
자석이 있는지 홈에 맞게만 넣으면 알아서 찰떡같이 들어간다. 뚜껑도 찰지게 잘 닫힘. 경첩 부분은 생각보다 약해 보이니 사용 시 주의할 것.
요즘 길에서 많이 보이는 에어팟의 콩나물 디자인. 착용감은 호불호가 있던데 다행히 내 귀에선 잘 빠지지 않았다. 분실이 우려되면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처럼 목 뒤로 연결할 수 있는 넥스트랩도 별도로 파는 것 같음. 필요하다면 구입하시길.
애플 제품이긴 하지만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와도 페어링이 잘 된다. 음량은 아이폰 페어링의 경우, 일반 유선이어폰에 비해 체감상 상당히 작기 때문에 야외에서는 거의 최고 수준으로 볼륨을 올려서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안드로이드 페어링의 경우엔 음량이 크게 잘 나와서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한 번 페어링이 되고 나면 그냥 케이스를 여는 것만으로도 감지가 되기 때문에 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처음 착용 시 인식하는데 약간의 딜레이가 있긴 하지만 크게 신경쓸만한 부분은 아니다. 일단 무선이라 너무 편하고 한 쪽이라도 빠지면 음악이 자동으로 멈추기 때문에 분실 여부를 인식하기는 쉽다.
단, 유튜브나 영상 재생 시 자동 멈춤은 작동하지 않았다.
애플 에어팟 전반적으로 가성비는 좋고 제품도 잘 나온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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