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떠나는 대만 자유여행 후기[5일차] - 홍마오청, 진리대학, 단수이 워런마터우 야경
해를 넘긴 대만 여행 후기가 끝이 보인다. 드디어 마지막 포스트 작성...
(일하면서 블로그 유지하기가 쉽지는 않다. 아직 업로드 해야할 아이템들이 잔뜩 남아있다.)
훌쩍 떠나는 대만 자유여행 후기 시리즈의 마지막, 홍마오청과 단수이 야경을 소개한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인 진리대학, 담강중학교로 유명한 단수이는 대만을 방문한다면 꼭 가보길 추천한다.
영화 자체도 감명깊게 봤지만 워런마터우의 야경은 직접 보는 것만이 정답이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페리를 타고 가야하는 빠리는 날씨가 맑을때 가면 좋긴 하지만, 워런마터우의 일몰을 위해 반드시 해가 지는 시간에 방문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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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이, 워런마터우, 홍마오청 가는 방법]
대만 MRT 2호선(빨강)을 타고 단수이 역에 하차 후, 2번 출구로 나와 홍26번 버스를 타면 홍마오청 앞에서 하차 가능하다.
종점은 워런마터우이며, 홍마오청을 방문하고 일몰을 보러 간다면 홍마오청 앞에서 택시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요금이 많이 나오진 않는다.
(대만의 지하철과 버스는 음식물(음료 포함) 반입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참고!)
홍26번 버스를 타고 홍마오청앞에 하차.
원산대반점 호텔 체크인을 완료하고 부랴부랴 MRT를 탄 뒤 오후 3시 반쯤이 되어서야 도착한 홍마오청. 늦은 시간인데도 관광객들이 많았다.
홍마오청의 입장료는 1인에 80NTD.
입장권을 받고 들어갈 때 요런 스티커를 붙여 준다. 친구 옷에 붙여놨음 ㅋㅋㅋ
이 길을 따라 걷다보면 오른쪽에 계단이 나온다.
홍마오청에서 바라본 단수이의 바다.
계단을 올라가면 보이는 붉은 건물들. 네덜란드의 지배하에 있을 때 그들의 붉은 머리를 보고 홍마오(紅毛)청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에서 유래함.
영사관 건물 등으로 이용되었던 홍마오청.
홍마오청하면 떠오르는 포토존. 줄을 서서 기다리며 사진을 찍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홍마오청을 지나 걷다보면 진리대학으로 이어지는 길을 만날 수 있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로 알려진 진리대학. 계륜미가 세젤예였던 영화. 주걸륜의 피아노 실력도 놀라웠다.
담강중학교도 가보고 싶었는데 길을 헤맸다. 여긴 어디인가.
음? (여긴 어디, 나는 누구...)
홍마오청과 진리대학, 생략한 담강중학교를 뒤로 하고 시간에 쫓기듯(실제로 다급했다.) 워런마터우의 일몰을 보러 출발. 홍26번 버스를 하차했던 그 방향 그대로 택시를 잡고 가면 금방 워런마터우로 갈 수 있다. (일몰을 위해서라면 만원도 안하는 택시비는 과감히 투자!)
택시아저씨가 여기 내려주면 도착완료.
저 계단을 올라가는 타이밍에 해가 지기 시작함. 워런마터우는 일몰이 중요하다 일몰이. 야경은 별로. 일몰을 보라! (일몰시간은 시기마다 차이가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갈 것!)
다리 오른쪽편이 명당.
작은 배들이 다리 밑으로 지나다니는 모습도 보며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일몰을 볼 준비를 마쳤다.
워런마터우의 일몰을 실컷보고 그 중에 한 장을 올려본다. 현장의 분위기는 딱 좋았다. 뭔가 낭만적임.
올라가있을 땐 몰랐는데 해가 지고 나면 다리에 조명이 들어온다.
사진보니까 또 가고 싶네... 고층 빌딩들의 시티뷰만큼이나 멋진 풍경이 단수이의 일몰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체크인과 폭풍 관광 후 지친 몸을 달래러 단수이 스타벅스에서 휴식중.
대만 여행 후기가 드디어 끝났다.
여행은 되게 짧게 다녀왔는데 뒤풀이는 엄청 오래도록 한 느낌적인 느낌.
블로그는 좀 더 성실히 해야한다는 점과
대만은 나중에 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다.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자유여행은 대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