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준비물은 뭐가 있을까?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를 다녀왔다!
물놀이의 계절 여름이 왔다!
워터파크 갈 일이 있으려나 했는데, 어느새 3번째 워터파크 방문..
처음엔 김해 롯데워터파크, 작년엔 캐리비안 베이, 올해는 강원도 홍천에 있는 오션월드를 다녀왔다.
자주 놀러 가게 될 것 같아서 래쉬가드랑 비치웨어도 미리 장만해두길 잘한듯!
항상 성수기에만 가서 줄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워 놀이기구를 하나도 안 타고 왔었지만,
이번엔 조금 이른 시기에 방문해서인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무려 5개나 탔는데도 오후 2시밖에 안 된 기적 '-' !!!)
덕분에 신나게 놀이기구도 타고 파도풀에서 수영도 실컷 하고 올 수 있었다.
[워터파크 준비물]
워터파크 갈 때 필요한 준비물은 뭐가 있을까?
(오션월드 기준으로 작성. 오션월드에서는 샴푸, 수건, 헤어드라이어 및 젖은 옷을 담아 올 수 있는 비닐은 기본 제공되니 참고!)
1. 필수준비물
- 캡모자(또는 수영모) : 모자가 없이는 파도풀에 입장할 수 없다.
※ 참고 : 모자는 뒤에 크기조절용 끈이 있으면 좋다. 놀이기구를 탈 때 모자를 벗고 타야하는데 팔에 걸어두기 편하기 때문.
팔에 걸만한 구멍이 없는 모자라면 구명조끼 사이에 넣고 타도 무방하다.
- 수영복(래쉬가드를 주로 많이들 입는데 그냥 티셔츠 입고 오시는 분들도 있다)
2. 기타준비물
- 선크림
- 세안제
- 선글라스
- 카메라, 방수팩
- 구명조끼(현장에서 결제 후 대여하거나 직접 챙겨가도 된다. 개인용 구명조끼 입은 분들도 상당히 많이 봤다.)
[오션월드 사진 후기]
오션월드에선 셔틀버스를 운영하는데 비수기에 사전 예약하면 정해진 시간대에 정해진 위치에서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전 9시 출발해서 오후 6시에 돌아오는 일정이었는데, 계획이 변경되면 현장에서 버스예약을 변경할 수도 있으므로 참고)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앞 롯데백화점 인근에서 대명리조트라고 적힌 셔틀을 탔다.
주말임에도 자리가 많은 셔틀버스. 아직 비수기라 그런지 여유롭다.
차가 좀 막히긴 했지만 무사히 오션월드에 도착. 겨울엔 비발디파크 스키장도 운영하고 정면에 숙박가능한 시설들이 있다.
날씨가 흐리다고 했지만 막상 가보니 햇빛이 쨍한 초여름 날씨여서 너무 좋았다.
수도권으로 승객들을 실어나르는 셔틀버스들이 많다. 돌아올때는 서울 여기저기의 행선지가 적힌 버스들이 있으믈로 사전예약했다면 명단 확인 후에 해당 버스를 찾아 탑승하면 된다.
셔틀버스에서 내려 우측으로 걸어나오면 오션월드 정문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주말인데 이렇게 사람이 없다니!!
차를 가져왔다면 입구를 통과하여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주차장 너머로 우측엔 실내락커 출입구가 있다. 난 실외락커를 사용했기 때문에 여긴 패스.
주차장을 지나서 내려오다가 좌측으로 가면 매표소를 발견할 수 있다.
모바일로 티켓이 있어도 여기서 입장권으로 교환해서 들어가야한다.
오션월드 입장권 교환 끝.
실외락커가 있는 출입구를 통과하고 나면
여타 워터파크처럼 오션월드도 금액을 충전해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시스템이 있다. 바코드가 찍힌 팔찌에 원하는 금액을 충전소에서 충전하고 착용한 뒤, 구명조끼를 빌리거나 먹을거리를 사먹으면 된다. 충전은 신용카드나 현금 모두 가능하다. 금액이 남으면 정산소에서 즉시 환불받는다. 실외락커의 경우 락커사용전에 충전하고 물놀이가 끝나면 씻고 옷 갈아입고 나오면서 정산받으면 되겠다.
오션월드는 실내 아쿠아존과 야외 익스트림존, 다이나믹존, 메가슬라이드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세한 내부 사진은 방수팩을 안 가져간 관계로 생략.
이것도 타봤는데 5~6인용 튜브를 타고 좌우로 흔들리면서 내려오는 놀이기구였다. 슈퍼 부메랑고에 비해 시시했다.
8개의 라인이 있는 카이로 레이싱. 갑자기 밖으로 나오면서 급강하해서 스릴있었다.
신나게 놀고 나왔는데도 해가 길어서 밝았다.
가족 단위로도 많이 놀러 온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버스매표소에서 버스예약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일정 변경을 할 필요가 있으면 사전에 방문하여 변경하면 되겠다. 오션월드와 숙소 이정표.
[오션월드 후기]
재밌었던 것 기준으로 간단한 소감을 적는다면,
몬스터 블라스터는 2인이 함께 타는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놀이기구인데, 출발부터 급강하하며 내려가는데 빠르고 재밌었다.
슈퍼 부메랑고는 6명이 함께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놀이기구인데, 중간에 가속이 붙어서 올라갔다가 등을 지고 내려와서 식겁..소수 인원으로 갔더니 처음보는 사람들이랑 같이 타서 뻘쭘하기도 했다. 어색한 시선처리가 가능.
카이로 레이싱은 8명이 각자의 레인에서 매트를 깔고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는데 어두운 파이프를 지나 급강하하는 재미가 있었다. 손잡이를 앞으로 내리면 브레이크가 걸리도록 되어있다.
김해 롯데워터파크처럼 실내에도 작은 파도풀이 있고 야외에 큰 파도풀이 별도로 있어서 풀 안에 있는 인원 수가 적어서 놀기 좋았다. 오션월드에서는 키가 작은 아이들이 수심이 깊은 곳으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어서 안전사고방지에도 크게 신경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수영하고 돌아다니는데 팔에 사람 안 닿는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옴.
(미끄럼틀을 제외한 대부분의 놀이기구는 래쉬가드와 더불어 구명조끼 착용상태에서 탈 수 있다. 단, 모자는 확실히 벗고 타야한다)
날씨 때문에 고민이라면 지금가도 충분히 재밌게 놀다 올 수 있으므로 주저말고 다녀오기를 바란다. 확실히 인원이 성수기보다 적어서 오래 안 기다리고 편하게 놀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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