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떠나는 대만 자유여행 후기 [4일차-4] - 지우펀
대만 자유여행 택시 투어의 마지막 일정, 지우펀 방문기를 써본다.
골목이 워낙 좁고 사람이 많아서 지옥펀으로도 불리는 지우펀을 가봤는데 생각보다 붐비지 않아서 큰 무리없이 돌아다닐 수 있었다.
지우펀에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여관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는 아메이차주관(일명 아메이차관)이 있다고 해서 열심히 찾아다닌 기억이 있다.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뷰가 안나오고 딱 사진으로 보던 그 모습 그대로라 너무 기대하지 않고 가는 것이 마음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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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글자 그대로 황금산성 지우펀 옛 거리. 산복도로를 따라 올라가다가 세븐일레븐 옆에 입구가 있으니 잘 찾아가면 된다.
골목만 보면 첫 인상은 상당히 좁다는 느낌, 소규모 시장에 들어선 기분이 든다.
예상보다 사람이 많이 없어서 통행하는데 크게 무리는 없었다. 입구부터 취두부 냄새가 강렬하게 다가오는데 난 아무렇지도 않게 잘 돌아다녔음.
시장 먹거리는 다 맛있어 보임. 대만 음식이 내 입맛에 너무 잘 맞아서인가...
나름 알려진 땅콩 아이스크림. 한국어로 잘 적혀있으니 너무 쉽게 찾아짐.
요건 꼭 먹어줘야함 ㅎㅎ
지우펀 누가크래커 가게.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는데 난 짭쪼름한게 먹을만했음. 한국올때 사서 나눠먹었는데 펑리수보다 개인적으로는 나았음.
밤이 되면 저렇게 통로를 따라 홍등이 켜짐. 그래서 야간에 가는 걸 추천.
지우펀은 골목이 가로로 길고 산에 있다보니 저렇게 경사로마다 계단이 많음. 날씨가 더워서 올라가다보면 금방 땀이 남.
당연한 얘기지만 차는 못 들어옴.
삼각대없이 막 찍은 지우펀 야경. 챙겨간 삼각대는 무거워서 숙소에 잘 보관중 ㅠ
첨에 이게 아메이차주관인가 했으나 다시보니 아니었음.
여긴 어디인가.
아메이차주관(아메이차관)으로 가려면 지우펀 입구로 들어와서 경사로를 내려가야함. 지도를 잘못봐서 언덕을 올라가버렸네..ㅠ
요런 경사로를 따라 쭉 내려가다보면
이렇게 넓은 터가 나오는데 아메이차주관(아메이차관)은 저기보다 살짝 위에 있음.
이런 계단 옆에 있는게 아메이차주관(아메이차관). 사람들이 줄서서 사진찍는 위치로 가면 옆모습이 눈에 바로 들어옴.
카메라를 엄청 들고 찍고있는 곳으로 가면 딱 이 각으로 아메이차주관(아메이차관)이 보임.
하지만 이 모습이 전부라는 거 ㅠ 너무 큰 기대를 하고 갔더니 고생한 것에 비해 허탈했음.
지우펀 구경 실컷하고 택시투어 일정을 마무리했음. 대략 8시쯤 되니 일정이 마무리 된 것 같았다.
Mr.써니가 중간중간에 사진찍어주더니 폰으로 영상만들어서 보내줬다.
덕분에 편하고 즐겁게 예스진지 구경 잘하고 왔음.
남은 대만 마지막 포스팅은 홍마오청과 단수이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