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기사 독학하기 TIP

오늘은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혼자 공부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을 적어볼까 한다.

 

'정보처리기사' 시험은 큐넷홈페이지(www.q-net.or.kr)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1년에 필기 및 실기 시험을 각 3회씩 응시할 수 있다.

 

나는 작년 초 시험에 응시하여 합격을 했다.

필기와 실기 모두 5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항목별로 배점이 나와있기 때문에,

 합격을 위해서는 커트라인을 넘겠다는 전략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100점 만점에 100점은 노리지 않아.. 100점과 61점이 같은 합격임을 기억할 것)

 

내 경우엔 평소에 자격증 시험을 준비함에 있어서 늘 혼자 공부하는 습관이 되어있는 편이다.

또한, 저비용&고효율을 추구하고 있는 관계로,

일단, 2013년 필기 기출문제집과 2014년 시나공 정보처리기사 책을 2만원에 업어왔다.

굳이 새 책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 시험 출제에 관한 사항이 몇 년 주기로 개정이 되기 때문에,

정오표 정도만 참고해도 공부에는 크게 지장이 없는 수준이다.

(시나공 책을 구입하면 시나공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개정된 내용에 관한 정오표 및 요약 자료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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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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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필기를 준비할 때 지난 2년 간 출제되었던 기출문제 6회분 문제를 모두 외울때까지 복습을 반복했다.

(TIP) 안드로이드 유저는 필기 기출문제집을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

'자격증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해설제공) 앱'을 이용하면 무료로 기출문제를 푸는 연습을 할 수 있다는 사실!

정말 유용한 앱이라고 생각한다.

 

 

고사장에서도 기출문제 덕분에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다만, 2과목 전자계산기의 경우에는 기출문제를 반복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 과목은 일단 과락을 피하는 것을 목적으로 공부하는 걸 추천한다.

 (실제 시험에서 20문제 중 확실하게 알고 푼 문제는 4개, 보기를 2개로 줄인 문제가 10개,

나머지는 찍었으며 14개를 맞춰 2과목을 70/100으로 통과할 수 있었다)

 

1,3,4,5과목을 무난하게 통과해도 2과목을 과락당하면 합격하실 수 없으므로 2과목은 특히 신경써야 한다.

 

 

[실기 팁]

정보처리기사 실기 역시 5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5과목 배점이 상이하므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

실기는 1과목 알고리즘과 2과목 데이터베이스가 각각 30점씩 60점이므로

1~2과목을 다 맞추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이 타당하다.

 

1. 알고리즘의 경우, 최근의 기출문제를 복기한 뒤 나올만한 10개정도의 알고리즘을 암기하여 시험에 응했다.

   (다행스럽게도 기출문제가 그대로 출제되어 쉽게 풀 수 있었다)

 

2. 데이터베이스는 필기 시험에서 공부했던 내용이 빈 칸 채우기로 출제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다만, 기출문제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 떠도는 요약 내용 등을 참고하여

1~2회 정독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데이터베이스는 어떤 용어가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맞출 수 있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나머지 과목들(업무프로세스, 신기술동향, 영어)은 공부를 한다해도 그 범위가 매우 넓고 배점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므로

 가능한 한 1~2과목을 모두 맞추는 방향으로 공부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은 것이다.

 

(실제 시험에서 1,2과목 60점, 3,4,5과목에서 14점을 획득하여 총점 74점으로 합격하였다)

 

자신에게 제일 잘 맞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나처럼 혼자 공부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은 혼자 준비해도 충분히 합격이 가능한 시험이다.

(지인들의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 인강을 신청하기도 했으며, 대부분 유수 선생님의 강의를 선호하는 것 같았다) 

비전공자에겐 꽤나 신경 쓰이는 시험임이 틀림없지만, 합격하면 그만큼 성취감도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