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4 (11인치형 2020년형 2세대)를 샀다.
뭐 특별한 건 없고 원래 사용하던 아이패드 미니보다 화면이 커졌고 베젤이 얇아졌다.
일주일 정도 사용중인데 성능은 체감할 정도로 다르다. 멀티작업도 빠르고 기가와이파이를 이제서야 제대로 사용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빠르다.
그냥 빠르다. 너무 빠르다.
주 용도는 공부와 그림, 넷플릭스나 유튜브 시청 정도인데 나와 비슷한 용도로 아이패드 프로 구입을 생각중이라면 꼭 사라. 두 번 사도 된다.
이제 책이나 노트, 플래너 안 가져다녀도 되서 좋고
회사 업무할 때 공문도 다 노트화해서 가지고 다닐 수 있게 되서 너무 편하다.
아이패드 에어4세대를 기다릴까 하다가 세일을 하길래 샀는데 다행히 들뜸 이슈를 피한 양품을 뽑았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악세사리를 대량 주문했고 액정보호용 저반사필름과 후면보호 필름, 커버케이스, 아이펜슬2세대를 샀다.
애플펜슬 2세대가 있음으로 해서 아이패드 프로의 활용도는 비약적으로 높아진 것 같다. 굿노트5나 노타빌리티, 노트쉘프 등 앱과 펜슬의 호환성, 필기감은 두 말 할 필요가 없고 용도에 따라 나눠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학창 시절에 아이패드 프로가 있었다면 정말 편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
아이폰과의 호환성도 너무나 좋다. 애플 특유의 지난 세대 챙기기가 빛을 발한다고 해야하나. 아이패드를 처음 개봉하고 세팅할때도 안드로이드처럼 번거롭지 않고 그냥 근처에 아이폰을 가져가고 화면만 카메라에 담으면 된다. 그러면 자동으로 모든 세팅이 잡히고 놀랍게도 기존에 아이패드를 사용중이었다면 그 아이패드의 세팅이 잡힌다. 나는 미니 사용자였기때문에 미니의 세팅이 그대로 옮겨왔다. 사진과 앱이 자동으로 생겼다.
가격은 어지간한 노트북 가격이지만 만족감은 상당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잘 사용해보겠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의 별마당도서관 / 삼성역 코엑스 스타필드, <돈의 속성> (0) | 2020.12.08 |
---|---|
생각나는대로 (0) | 2020.11.18 |
배달의 민족을 시켰더니... 2018 배민다이어리가 왔다. (0) | 2017.12.13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왕이 사랑한 보물' (0) | 2017.12.05 |
종로 광장시장 육회자매집 본점 후기 (종로 맛집) (0) | 2017.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