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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겨울의 별마당도서관 / 삼성역 코엑스 스타필드, <돈의 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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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치곤 포근한 날씨였다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아주 맑고

햇살이 포근한 그런 날이었다

 

삼성역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며칠 전 신문에서 봤던

별마당도서관 트리 인테리어가

궁금해져서 들렀다가 왔다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작되어

모든 카페의 실내를

이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

 

별마당도서관도 앉을 수 없으면

어떻게 하나 고민을 하다가 갔는데

다행히 여긴 거리를 둬서 앉도록

세팅이 되어 있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책을 읽거나

가벼운 대화를 나누고 있었기 때문에

 

빈 자리를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할머니 한 분이 자리가

비어있다고 알려주셔서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별마당도서관의 에스컬레이터

우측에 진열된 책은 전시용이라

볼 수 없지만

 

섹션별로 나누어진 곳의 책들은

별마당도서관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얼마든지 자유롭게 꺼내어 읽어봐도 된다

 

 

 

사실 아무 계획없이 방문한거라서

무슨 책을 읽을까 둘러보다가

운 좋게도 경제 섹션에 꽂혀있는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책은 내가 이미 한 달 전에

전자도서관에 예약을 걸어둘 정도로

인기가 많은 베스트셀러이다

 

 

교보문고를 종종 가곤 하는데

거기에도 늘 진열되어 올라와있는

그런 인기있는 책이다

 

이게 왠 횡재인가 싶어

앉은 자리에서

술술 읽어나갔는데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백색소음이 있는 공간과

햇살이 은은하게 내려오는

자연채광 아래에서 독서를 하니

 

집중도 너무 잘 되었고

읽고 싶었던 책을 보게 되어

기분이 너무 좋았다

 

 

하지만 아무래도 코로나를

조심해야 하는 시기라서

책의 1/4 분량 정도만

빠르게 읽고 기록한 뒤

집으로 돌아왔다

 

조만간 예약 순서대로

내 차례가 오면

이어서 읽어나갈 예정이다

 


 

요즘 매일 신문을 정독하고

책을 꾸준히 읽다보니

 

단순히 책을 많이 보는 것보다

핵심내용을 정리하면서

사고의 영역을 넓혀가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의 속성]에서도

내가 참고할 만한 내용들을

허투루 보지 않고

잘 소화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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