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하늘공원
불광동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하늘공원을 소개한다.
가을에 억새축제도 하고 근처에 여러 공원이 모여 있어서 산책하러 다니기도 괜찮은 곳이었다.
출사지로도 추천하던데 서울도 잘 찾아보면 좋은 장소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
하늘공원을 다 둘러보려했으나 오후 늦게 가는 바람에 해가 짧아 하늘계단까지만 다녀왔다.
[하늘공원 하늘계단 가는 방법]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 역에서 하차 후 1번 출구로 나온 뒤, 경기장을 우측에 끼고 직진하면 된다. 대로가 나오면 길을 따라 걷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면 끝.
[하늘공원 하늘계단 사진]
월드컵경기장 역 1번 출구로 나와 경기장(홈플러스)을 우측에 두고 직진한다. 주차장을 지나서 인도로 계속 걸으면 됨.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중. 조금 일찍 갔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횡단보도 앞에서 기다리며 한 컷.
난지천 공원이라고 적힌 바위 뒤로 보이는 곳이 하늘공원이다.
800m 전방에 한강공원임을 알려주는 이정표.
공사중인 게이트를 통과하면 나오는 하늘공원 언덕길. 생각보다 낮고 걷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여기가 하늘공원 하늙계단. 291개의 계단이 있다. 추운 날씨에 걸어다녀서 그런지 땀이 날 정도는 아니었다.
291개 맞습니다.
경사도 크게 높지 않고 중간중간에 전망대처럼 내려다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30계단 지나서 내려다 본 서울.
날씨가 춥고 평일이라 그런지 확실히 사람이 없었다. 관광객이 오히려 더 많이 보였음.
정상(?) 정복기념. 291계단 오름.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경치.
이 길을 따라 걸으면 희망의 숲길이 나오는데 금새 어두워질 것 같아서 걸어가보지 못했다.
억새축제는 이미 끝났다지만 억새밭은 남아있다고 한다. 조금 일찍 방문했으면 억새밭도 가봤을텐데 아쉬웠다.
지하철역에서는 15분 정도 걸은 것 같다. 별로 멀지 않고 많이 높지 않아서 바람이나 좀 쐴 생각으로 가볍게 다녀오면 좋을 것 같다.
하늘공원 하늘계단 방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