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자유여행 지난 후기 링크
[대만 자유여행 3일차 일정]
대만 자유여행 3일차. 오전에 중정기념당을 방문하고 융캉제로 걸어가 스무시 망고빙수와 우육면을 먹은 뒤, 저녁에 갔던 타이베이 101 타워를 구경하고 돌아오는 일정이다.
중정 기념당에 가기 위해 MRT에 다시 탑승
중정기념당역 5번 출구로 나가면 중정기념당으로 갈 수 있다.
아침 8시경에 도착했는데도 매우 무더운 날씨.
이른 아침 시간이라 그런지 북적거리지는 않았다.
입장 시간을 기다리며 인근에 있는 85℃ 카페를 찾았다.
대만의 유명한 소금커피.
입맛에 잘 맞았다. 뒷맛은 소금맛.
한국에 들어와도 인기있을 것 같은데 아쉬웠다. 입장시간이 9시부터였는데 10시로 알고 있다가 부랴부랴 옆으로 들어옴.
들어와보니 '대효문'으로 입장.
중정기념당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려는데 공사중이었다. 알고보니 정면이 아니라 측면.
측면 공사중이었음.
내부엔 에어컨이 잘 나오고 시원했다.
중정기념당 4층에 있는 장개석 기념동상. 양 옆으로 근위병이 근무중이다.
동상 앞에서 내려다 본 중정기념당 전경. 넓은 광장이 잘 꾸며져있다.
정각마다 근위병 교대식을 실시한다. 매우 천천히 이동하기 때문에 자리를 잘 잡고 지켜보는 게 좋다. 영상도 찍고 사진까지 같이 찍으려 했더니 힘들구만..
한 시간동안 저렇게 서서 미동없이 근무한다. 쉽지 않을텐데 대단함.
날씨가 너무 화창하고 좋았다. 근위병 교대식이 있는 시간엔 어디서 그렇게 다들 모여드는지 관광객들로 붐볐다.
구경 실컷하고 다음 장소인 융캉제로 이동!
융캉제까지는 지하철로 한 역 정도밖에 떨어져있지 않기 때문에 걸어가도 충분하다.
중정기념당 후원(?)쪽에서 청솔모(?)들이 따라와서 식겁. 얘들은 사람을 봐도 도망가지 않는다. 네 마리가 계속 쫓아옴 ㅠ
외국느낌나는 대만의 골목.
융캉제에는 빙수나 아이스크림 가게가 많다. 제일 유명한 스무시로 직행하러 가는 중.
웨이팅은 기본이라던 스무시였는데 운이 좋은 건지 사람이 없어서 바로 주문할 수 있었다.
한글어 메뉴는 어딜가나 있다. 아이스크림 망고 빙수를 주문함.
맛있음. 굿굿!
빙수를 다 먹고 융캉우육면을 먹으러 왔다.
여긴 한글이 없으므로 가게 입구에 있는 메뉴판을 찍어뒀다가 주문할 때 시키면 주문하기가 쉬우니 참고!
이층으로 되어 있는데 맛에 비해 사람들이 많았다. 내 입맛엔 딱히..
이건 무슨 새우볶음밥류.
매운 걸 못먹는 나는 순한 맛으로 함.
친구는 매운 맛으로. 명성에 비해서는 딱히 맛있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
오후 일정은 특별한 게 없어서 다시 101 타워를 방문했다.
대낮엔 한산한 거리.
건물에 연결된 쇼핑몰에서 푸드코트를 방문했다.
레몬티 냠냠~ 대만은 대부분 음식들이 가격대가 저렴해서 마음대로 먹고 다니기 좋았다.
숙소 인근에 돌아오니 어느새 저녁.
밤엔 야시장 투어!
오늘 저녁의 목표인 진천미 식당으로 갔다. 키키레스토랑이 유명하다고 했는데 여기저기 알아보니 이 식당 메뉴와 유사하고 가격도 저렴하다고 해서 와봤다. 손님들은 거의 다 지역주민이었고 외국인은 우리뿐이었다.
친구가 먹고싶어했던 대만맥주도 시키고.
이렇게 다 시켜도 한화로 대략 2만원 초반. 밥은 모자라면 가서 퍼먹으면 된다. 아니면 더 달라고 하면 줌.
파볶음도 맛있고 고기도 맛있지만 두부가 최고였다. 겉만 튀겨져있고 속은 그대로인데 입안에 한번에 넣고 씹으면 터지는 식감이 일품이었다. 먹는 내내 먹는게 아까웠던 두부 ㅠ 시먼딩 인근을 방문하실 분이라면 진천미 식당에서의 한 끼를 추천한다.
배도 부르고 해서 야시장 구경다님. 사진 정리하는 와중에도 대만 또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대만 자유여행 3일차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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